OAK, 파워랭킹 1위 탈환… LAD 1계단 하락 ‘전체 5위’

입력 2014-08-26 0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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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LA 다저스가 파워 랭킹에서 한 계단 하락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이제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2014 메이저리그 23주차 각 팀의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전체 1위를 차지한 팀은 지난 주 같은 지구의 LA 에인절스에게 정상의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밀려났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오클랜드는 이번 발표에서는 1위를 되찾았으나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LA 에인절스에 1게임 차 뒤진 지구 2위로 밀려났다.

또한 오클랜드는 주전 마무리 션 두리틀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뒷문에 공백이 생긴 상황. 이에 대처하지 못한다면 한 시즌 내내 유지했던 성적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한 주 만에 2위로 밀려난 LA 에인절스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하며 오클ㄹ랜드를 밀어내고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승률을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제러드 위버를 대신해 그 동안 에이스 역할을 해온 개럿 리차즈의 무릎 부상은 다가올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두 팀에 이어 전체 3위이자 내셔널리그 1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올랐다. 워싱턴은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하며 어느덧 2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격차를 9게임으로 벌렸다.

치열했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순위 경쟁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이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한 계단 올라선 4위에 자리했다.

이어 LA 다저스는 최근 10경기에서 5승 5패로 비교적 좋지 못한 결과를 나타냈고, 이에 1계단 하락한 전체 5위이자 내셔널리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LA 다저스의 아드리안 곤잘레스(32)가 후반기 타율 0.344 출루율 0.393 장타력 0.552로 최고의 모습을 보이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주 최하위 탈출에 성공한 텍사스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로 무너지며 다시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인 30위로 밀려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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