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감독 “발로텔리는 월드클래스 수준의 선수”

입력 2014-08-26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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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로의 이적이 확정된 마리오 발로텔리(24)가 소감은 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발로텔리의 언급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로텔리는 “리버풀은 EPL 최고의 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잉글랜드를 떠난 것은 실수였다. 다시 돌아와 행복하다. (과거에는) 이탈리아에 가고 싶었지만 그건 실수라는 걸 깨달았다”면서 ““잉글랜드 축구가 전반적으로 더 낫고 아름답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버풀은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로텔리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 이에 앞서 현지 언론들은 발로텔리의 이적료가 1600만 파운드(약 270억 원)에 이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로써 발로텔리는 지난 2012년 자신이 꿈꿔왔던 AC 밀란으로 이적한 뒤 2년 만에 EPL로 복귀하게 됐다.

발로텔리는 이어 “리버풀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 역시 발로텔리 영입에 크게 기뻐했다. 그는 “이번 계약은 팀에 엄청난 가치를 안겼다. 훌륭한 거래였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발로텔리의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는 월드클래스”라며 “그는 젊은 데다가 최고 레벨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로저스 감독은 “또한 리버풀은 기반 시설과 문화, 환경적으로도 좋다. 그의 실력을 뽐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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