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3호 골에 독일 언론도 극찬 “69초 만에 승부 갈랐다”

입력 2014-08-28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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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빌트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 시즌 3호 골에 독일 언론도 극찬 “69초 만에 승부 갈랐다”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의 벼락 같은 골에 독일 현지 언론도 호평했다.

손흥민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통해 상대 진영을 압박하고 나섰다. 전반 2분,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가 주저하던 사이에 패스를 빼앗았고 흘러나온 볼은 슈테판 키슬링에게로 갔다.

키슬링은 논스톱 패스로 손흥민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했고,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드리블한 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지난 1차전에 이은 연속 경기 득점.

레버쿠젠은 이후 하칸 칼하노글루의 추가 득점과 키슬링의 멀티 골에 힘입어 코펜하겐을 4-0으로 대파해 1,2차전 합계 7-2로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경기 직후 독일 ‘빌트’는 “한국 선수 손흥민이 69초 만에 코펜하겐을 상대로 완벽한 골을 성공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버쿠젠은 이 골로 인해 지난 1차전(3-2) 승리에 이어 이날 경기도 4-0으로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를 본 누리꾼들은 “손흥민 시즌 3호 골, 대박이다”, “손흥민 시즌 3호 골, 정말 멋있다”, “손흥민 시즌 3호 골, 수비도 잘하네”, “손흥민 시즌 3호 골, 깔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대승을 거둔 레버쿠젠은 오는 30일 헤르타 베를린과의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2차전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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