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감독님, 다이어트 요구하셨지만 결과는..."

입력 2014-08-28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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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사진 = ‘슬로우 비디오’ 스틸 컷

'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감독님, 다이어트 요구하셨지만 결과는..."

'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다이어트

배우 남상미(30)가 다이어트 실패담을 털어놔 화제다.

남상미는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슬로우 비디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다이어트에 실패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슬로우 비디오' 김영탁 감독은 남상미가 영화에서 맡은 역할인 봉수미 캐릭터를 설명하며 “봉수미는 자신의 목적에 집중하는 캐릭터여서 나머지 부분은 관리가 안 되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부스스한 머리 스타일은 남상미의 날렵한 얼굴을 기대하고 생각한 것”이라며 “원래는 남상미가 살을 많이 빼기로 했는데 건강하게 나왔다”고 했다.

이를 들은 남상미는 “감독님이 나에게 다이어트를 요구했다”며 “촬영을 시작하기 전 다이어트를 하려고 노력했고 감독님도 만족했다”고 했다.

이어 남상미는 "크랭크인 이후부터 다시 돌아갔다. 나의 관심 부족으로 현장에서 컷하는 소리와 함께 잠이 들곤 했던 모습에 반성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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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화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볼 수 있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가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돼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10월 2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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