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아바타’ 뛰어 넘고 역대 최고 매출액 달성

입력 2014-08-30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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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아바타’ 뛰어 넘고 역대 최고 매출액 달성

영화 ‘명량’이 대한민국 영화계 사상 최고의 매출액 신기록을 달성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공식통계 기준으로 ‘명량’은 개봉 31일째 1284억 8109만 10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아바타’의 매출인 1284억 4709만 7523원을 뛰어 넘는 신기록을 썼다.

‘아바타’가 2D보다 비싼 3D 관람객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것에 비해 ‘명량’은 보다 압도적인 관객수로 최고 매출액을 달성한 것.

이로써 ‘명량’은 누적 관객수뿐 아니라 매출액에서도 신기록을 경신하며 대한민국 영화 역사를 모두 새롭게 쓰는 쾌거를 이뤘다.

영화 ‘명량’의 투자배급을 맡고 있는 CJ E&M 관계자는 “미국 외 다양한 국가에서 추가 개봉을 준비 중인 ‘명량’은 해외에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명량의 흥행 수익은 제작사, 투자사, 배급사 등에 골고루 분배돼 앞으로 더 재미있고 감동적인 한국 영화를 만드는 자양분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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