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동아닷컴DB.
부상에서 복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복귀전 완벽 투구에 현지 언론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7회까지 단 84개의 공(스트라이크 57개)을 던져 4피안타 무볼넷 1실점 7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7-1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해 포함 샌디에이고 전 5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시즌에도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69로 ‘천적’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인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류현진은 2년간 샌디에이고 전에 5차례 선발 등판해 32⅓이닝 동안 3점만을 내주며 4승 무패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파드리스 킬러’”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 역시 “류현진과 후안 유리베가 돌아와 샌디에이고를 침몰시켰다. 류현진은 지난해와 같은 14승째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을 3.28에서 3.18로 낮추며 2점대 진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