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라다멜 팔카오(28) 영입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맨유는 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팔카오가 1년 임대로 맨유에 합류하게 됐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완전 이적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고 알렸다.
팔카오는 “맨유에 합류해 정말 기쁘다. 맨유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며 맨유가 정상에 복귀하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루이스 판 할 감독과 함께 하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 맨유 역사에 성공적인 시즌이 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판 할 감독 또한 “팔카오를 영입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그는 경기에서 많은 골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아울러 판 할 감독은 “그의 경기 당 득점이 그의 능력을 대변해주고 있다”며 “그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는 놓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콜롬비아 출신인 팔카오는 자국리그의 란세로스 에서 데뷔해 리버플라테(아르헨티나), FC포르투(포르투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활동했다. 지난 시즌에는 AS 모나코와 5천만 파운드(약 842억 원)에 AS 모나코(프랑스)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팔카오는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22경기 13골)했고 2014 브라질 월드컵 무대도 밟지 못했다.
이로써 맨유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안드레 에레라, 루크 쇼, 마르코스 로호, 앙헬 디 마리아, 달레이 블린트에 이어 팔카오까지 영입한 ‘큰손’으로 자리잡았다. 맨유가 선수 영입을 통해 명가 재건과 함께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맨유 팔카오 영입, 이번 시즌은 과연?”, “맨유 팔카오 영입, 조직력이 관건”, “맨유 팔카오 영입, 기대가 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