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뺑덕’ 정우성, 이솜과 17살 나이차 질문에 “잘 안 들려”

입력 2014-09-02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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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뺑덕’ 정우성, 이솜과 17살 나이차 질문에 “잘 안 들려”

배우 정우성이 이솜과의 나이차 질문이 나오자 잘 안 들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우성은 2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성) 제작보고회에서 “17? 뭐라고 하셨나? 잘 안 들린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마담 뺑덕’에서 17살 차이가 나는 신인배우 이솜과 치명적인 관계에 빠지는 심학규 역을 맡았다. 이에 나이차 때문에 생긴 어려움이 없었는지 묻자 그는 “무슨 질문인지 잘 안 들린다. 산수 질문인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작보고회 동안 질문에 청산유수로 답하는 정우성을 본 진행자 박경림은 “말을 참 잘 하신다. 기억력이 좋다”고 하자 정우성은 “원래 똑똑하다. 그런데 아까 ‘17’ 관련 질문은 기억이 잘 안 난다. 그게 뭐였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마담 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로 옮겨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의 치정 멜로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임필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정우성 이솜 박소영 김희원 등이 출연한다. 10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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