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국수집,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동 믈결…필리핀 아이들 주린 배 달래줘

입력 2014-09-03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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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국수집'

KBS1 TV `인간극장-필리핀으로 간 민들레국수집’이 화제다.

민들레국수집은 굶주린 이들에게 무료로 국수를 제공하는 식당이다. 민들레국수집의 주인인 서영남(61) 씨는 25년간 몸담았던 수도원에서 나와 지난 2003년에 ‘민들레 국수집’을 열었다.

민들레국수집은 목·금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원하는 만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무료식당이다.

지난 1988년 수도사 자격으로 필리핀에 파견된 서영남씨는 현지 주민들의 착한 마음씨에 반해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필리핀에 도움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난 4월 필리핀 칼로오칸 시티에 민들레국수집을 차려 아이들의 주린 배를 달래주고 있다.

한편, '인간극장' 필리핀으로 간 민들레국수집 편은 1일부터 5일까지 오전 7시50분 KBS에서 방송된다.

누리꾼들은 "민들레국수집, 정말 감동적이다" "민들레국수집, 진정한 사랑 실천이다", "민들레국수집, 흥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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