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리, 결국 팔꿈치 수술 결정… 시즌 아웃 확정

입력 2014-09-05 06: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이번 시즌을 앞두고 6년간 1억 500만 달러의 장기계약을 체결하며 주목 받았던 호머 베일리(28·신시내티 레즈)가 결국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신시내티 레즈 구단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오른손 투수 베일리가 오른쪽 팔꿈치 굴곡건 부상으로 6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회복에 1년여 가까이 소요되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이 아니다. 따라서 베일리는 2015시즌 스프링 트레이닝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베일리는 지난달 15일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간 뒤 재활과 수술에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휴식을 취했다.

부상 후 자기공명촬영(MRI) 촬영 결과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특별히 복귀를 위한 재활을 하지도 않았던 상황.

이후 베일리는 2015시즌 보다 확실한 복귀를 위해 재활 보다는 수술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베일리의 마지막 선발 등판은 지난달 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 당시 베일리는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당시 베일리는 전반기의 부진을 딛고 후반기 4경기에서 1승과 평균자책점 1.61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던 터라 큰 아쉬움을 남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