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7일 불펜 피칭 재개… 9월 복귀 가능할까?

입력 2014-09-05 0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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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과 주사 요법에 의한 재활 사이에서 이견이 엇갈리고 있는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의 불펜 피칭 일정이 공개됐다.

미국 뉴욕 지역 라디오 WFAN의 스위니 멀티는 5일(이하 한국시각) 다나카가 오는 7일 불펜 피칭을 재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다나카는 두 차례의 시뮬레이션 피칭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재발해 재활 과정이 불펜 피칭으로 돌아간 상황이다. 이에 재활 선택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뉴욕 양키스는 지난 3일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당한 다나카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

하지만 다나카는 지난 7월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기 때문에 부상에서 회복만 된다면 60일짜리 부상자 명단과는 상관없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돌아올 수 있다.

뉴욕 양키스 구단과 조 지라디 감독은 다나카의 성공적인 재활과 이번 시즌 내 복귀에 대해 여러차례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주사 요법에 의한 재활의 실효성에는 의문이 남아 있으며, 결국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아야 완전한 회복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한편, 다나카는 부상 전까지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129 1/3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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