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정형식.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음주운전 사고로 입건된 프로야구 삼성 외야수 정형식(23)이 임의탈퇴 처리됐다.
삼성은 4일 정형식에 대해 임의탈퇴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정형식은 2군에 있던 지난달 18일 대구 시내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 이면의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입건됐지만 구단에 알리지 않았다.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9%인 상태였다.
정형식은 광주 진흥고를 졸업한 뒤 지난 2009년 삼성에 입단했다.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에서 뛰다 지난해 12월 상무에 입단한 정영일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정형식은 임의탈퇴 신분이 돼 앞으로 1년간 프로야구 선수로 뛸 수 없다. 또 삼성의 동의 없이는 타 구단으로의 이적도 불가능하다.
야구팬들은 “정형식, 왜 이런 실수를”, “정형식, 유망주였는데”, “정형식, 삼성 단호한 결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