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 휘성 “백댄서 출신, 댄스는 어렵지 않다”

입력 2014-09-05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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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 휘성 “백댄서 출신, 댄스는 어렵지 않다”

휘성이 발라드 가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서는 소감을 전했다.

휘성은 5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조로’(연출 왕용범·제작 (주)엠뮤지컬아트, CJ E&M) 미디어콜에 참석해 “코믹한 연기는 내게 신세계”라며 입을 열었다.

휘성은 “4명의 조로의 코믹 포인트가 다르다. 우형 같은 경우는 굉장히 남성스러움에서 갑작스런 귀여움이 특징이다. 희한하게 나는 진지해질 때 관객들이 웃으시더라. 서영주 선배가 웃기려고 하면 웃기지 못한다는 조언을 해주셨다. 그것이 신세계였다”고 말했다.

이어 “거짓이 통하지 않은 곳이라는 깨달았다. NG를 낼수도 없는 무대라서 실력이 다 드러나는 것 같다”며 “과거에 백댄서로 연예계에 데뷔했기 때문에 춤은 어렵지 않다. 문제는 기럭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조로’는 2011년 초연과는 다른 리부트(전작의 연속성을 무시하고 시리즈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새롭게 만드는 것)로 가난과 억압의 시달리던 스페인의 식민지인 캘리포니아의 시민들은 20년 전 영웅인 ‘조로’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캘리포나아의 청년 ‘디에고’가 시대의 영웅이 되는 이야기다. ‘프랑켄슈타인’, ‘삼총사’ 등의 왕용범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이성준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배우 김우형, 휘성, 샤이니 Key, 비스트 양요섭, 서지영, 소냐, 안시하, 김여진, 김봉환, 이희정, 서영주, 이정열, 조순창 등이 출연한다. 8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문의 1544-1555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주)엠뮤지컬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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