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 김여진 “말괄량이 루시아 역, 행운이라 생각해”

입력 2014-09-05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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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로’ 김여진 “말괄량이 루시아 역, 행운이라 생각해”

뮤지컬배우 김여진이 루시아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김여진은 5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조로’(연출 왕용범·제작 (주)엠뮤지컬아트, CJ E&M) 미디어콜에서 “루시아 역을 맡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로’에서 루시아 역을 맡은 김여진은 “이 역할을 맡은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삼총사’에서 ‘콘스탄스’ 역을 맡았는데 만약 그가 탄탄하고 당당하다면 납치는 되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자기 주관이 뚜렷한 루시아를 맡게 된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즐거운 에너지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여진과 같이 ‘루시아’ 역을 맡은 안시아는 “평소에 우는 캐릭터를 많이 해서 속눈썹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번엔 속눈썹이 떨어지지 않아서 좋다. 캐릭터가 주는 힘이 좋고 임하는 것도 편하다. 말광량이 캐릭터가 내게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뮤지컬 ‘조로’는 2011년 초연과는 다른 리부트(전작의 연속성을 무시하고 시리즈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새롭게 만드는 것)로 가난과 억압의 시달리던 스페인의 식민지인 캘리포니아의 시민들은 20년 전 영웅인 ‘조로’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캘리포나아의 청년 ‘디에고’가 시대의 영웅이 되는 이야기다. ‘프랑켄슈타인’, ‘삼총사’ 등의 왕용범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이성준 음악감독이 참여했다. 배우 김우형, 휘성, 샤이니 Key, 비스트 양요섭, 서지영, 소냐, 안시하, 김여진, 김봉환, 이희정, 서영주, 이정열, 조순창 등이 출연한다. 8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문의 1544-1555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주)엠뮤지컬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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