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 측 "故 리세 장례, 일본서 다시 한 번 치를 예정"

입력 2014-09-08 2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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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 코드 멤버 故 리세(23, 본명 권리세)의 장례가 일본에서 다시 한 번 치러진다.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8일 오후 "7일 오전 운명한 故 리세의 장례는 기독교장으로 9일 오전 9시 발인 예배 후, 9시 30분 발인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장을 치른 후 가족들과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에 있는 가족, 친지, 친구들과 다시 한 번 장례를 치룬 후 그곳에서 안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소속사는 "발인식에는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 모두 참석한 계획이라며, 장례를 마친 후 멤버들의 경과와 퇴원 여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말씀 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밝고 예쁜 두 멤버 故 리세와 故 은비의 모습을 오랫동안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며 "누구보다 슬픔에 잠긴 가족들과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를 위해서도 계속해서 많은 응원과 기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3일 오전 1시 30분경 지방 일정을 소화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영동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당일 멤버 은비가 세상을 떠났고, 상태가 심각했던 리세는 긴급히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은 중단됐고,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7일 오전 안타깝게 짧은 생을 마감했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어제(7일) 오전 운명한 故 리세(본명 권리세)의 장례는 기독교장으로 9일 오전 9시 발인 예배 후, 9시 30분 발인식을 치를 예정입니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장을 치를 예정이며, 이후 가족들과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에 있는 가족, 친지, 친구들과 다시 한번 장례를 치룬 후 그곳에서 안치될 예정입니다.

발인식에는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 모두 참석할 예정이며, 장례를 마친 후 멤버들의 경과와 퇴원 여부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밝고 예쁜 두 멤버 故 리세와 故 은비의 모습을 오랫동안 기억해 주시길 바라며, 누구보다 슬픔에 잠긴 가족들과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를 위해서도 계속해서 많은 응원과 기도 부탁 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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