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16일 마이너 등판 예정… ML 복귀 초읽기

입력 2014-09-11 0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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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의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양키스의 방송을 주관하는 예스 네트워크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다나카가 오는 16일 마이너리그 교육리그 경기에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다나카는 10일 45개의 시뮬레이션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고, 오는 13일 또 한 번의 불펜 피칭을 통해 마이너리그 등판을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이 매체는 다나카의 마이너리그 등판이 무리 없이 진행될 경우 다음주 말 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나카는 지난 7월 10일자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상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 대신 주사 요법에 의한 재활 치료를 선택 했다.

이후 다나카는 이달 초 로스터 확장에 따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지만 두 달이 이미 지났기 때문에 부상 회복만 확실하다면 복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다나카의 팔꿈치 상태는 재활로 치료할 수 없으며 결국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다나카는 재활 과정에서 한차례 통증이 재발해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등 주사 요법의 한계에 직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다나카는 부상 전까지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129 1/3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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