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규한, 미저리 수준 70대 팬 언급 “선물로 혼인신고서…”

입력 2014-09-11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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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규한’. 사진출처|방송캡처

‘라디오스타’ 이규한, 미저리 수준 70대 팬 언급 “선물로 혼인신고서…”

배우 이규한이 70대 일본 팬에 대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규한은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한 일본 팬이 자신의 아파트 출입카드를 선물해줬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또 다른 선물을 열어보니 혼인신고서가 있었다. 선물을 보낸 팬의 생년월일을 보니 1938년생이었다”고 밝혔다.

이규한은 “내가 어딜 가든 와서 보고 있더라. 한 번은 후쿠오카에서 팬미팅 끝나고 각방에 찾아가 인사한 적이 있다. 그런데 어느 방에 그 분이 혼자 있더라”며 “그 분이 번역기를 이용해 내게 보여줬다. ‘난 당신의 팬이 아닙니다. 난 정말 당신과 사귀려고 이 자리에 왔습니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분에게 연예인으로서 팬에게 할 말은 아니지만 확고하게 일본어로 이야기했다. ‘이이에(아니오)’라고. 그 후로 본 적 없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이규한, 우와” “라디오스타 이규한, 대단한데” “라디오스타 이규한, 미저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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