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정부 ‘2000원 인상안’ 추진

입력 2014-09-11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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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1일 담뱃값을 현재보다 2000원 인상하는 안을 새누리당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인상 폭이 크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며 1500원 선에서 인상하는 방안을 정부 측에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담뱃값 인상안을 보고한 뒤 취재진에 “보건복지부에서 2000원 이상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당에서는 국민 부담을 감안해야 한다고 하더라”며 “이에 정부는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또 회의에 참석한 강석훈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은 “2000원 인상은 과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며 “1500원으로 내일 입법 예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사진|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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