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비밀의 문’서 한석규-이제훈과 동시 대립

입력 2014-09-12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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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창완이 SBS 대기획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의 절대 속내를 내비치는 법이 없는 포커페이스의 소유자 ‘김택’ 캐릭터로 품격 있는 악역의 진수를 선보인다.

2014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비밀의 문’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고스란히 옮겨 담은 듯한 예고편, 이야기가 담긴 스틸사진 등을 공개하며 속속 실체를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극의 중심에서 팽팽한 긴장감과 반전의 묘미를 선사할 김창완의 존재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창완이 연기할 영의정 ‘김택’은 노론의 영수로, 가차 없고 냉혹하며 비정한 성품을 지니고 있지만 그 모든 성정을 온화한 미소 뒤에 철저히 은폐해 도무지 속을 가늠할 수 없는 캐릭터. 또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한 목표는 반드시 이뤄내는 김택은 영조(한석규분)가 왕이 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이면서 동시에 영조, 세자 이선(이제훈 분)과 끝없이 갈등을 빗는 적(敵)으로서, 날 선 대립구도를 구축할 전망이다.

한편 SBS 대기획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백성들을 위한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세자 이선의 갈등이야기에 궁중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옷을 입혀 재해석한 작품으로, 오는 22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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