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 동아닷컴DB
15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영화 ‘슬로우 비디오’ 쇼케이스.
이날 차태현은 행사에 참석한 팬들을 위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그는 한 팬이 퀴즈 선물로 영화 예매권을 받자 “예매권으로 ‘마담 뺑덕’ 보러 가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차태현은 “나랑 ‘마담 뺑덕’ 같이 보자. 영화에 정우성 형 엉덩이 나오겠지? 꼭 볼 거야”라고 말했다. 정우성이 주연한 ‘마담 뺑덕’은 ‘슬로우 비디오’와 비슷한 시기인 10월에 개봉한다.
차태현의 발언에 MC 박경림이 “차태현도 노출 한번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제안했다. 이에 차태현은 “여기서? 다음 영화 때 생각 한번 해보겠다”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영화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볼 수 있는 남자 여장부(차태현)가 CCTV 관제센터 에이스로 등극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차태현을 비롯해 남상미 오달수 고창석 진경 김강현 유영 그리고 정윤석이 출연했으며 김영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음달 2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