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성인물 본좌 “男배우 기근 심각…벵골호랑이보다 적다”

입력 2014-09-16 0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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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성인물 본좌 “男배우 기근 심각…벵골호랑이보다 적다”

일본에서 ‘성인물의 왕’이라 불리는 한 배우가 최근 남성 배우의 기근을 벵골호랑이의 개체 수에 비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영국의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시미켄이라는 예명을 쓰는 일본의 한 남성 배우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성인영화 업계의 남배우는 고작 70명 남짓에 불과하다”며 “이는 벵골호랑이보다 적은 숫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배우는 1만 명에 달해 매달 4000편의 성인물 작품이 출시되고 있다. 반면 남성 배우의 수는 그야말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 일은 많은 점에서 ‘알라딘의 동굴’(진귀한 것이 가득한 곳)과 같다”며 많은 남성이 포르노 배우에 도전하길 바랐다.

현재 시미켄의 글은 일본 현지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리트윗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으며, 특히 AV에 평소 관심이 많은 누리꾼은 그의 글에 답글을 달며 화답하기도 했다. 더불어 시미켄은 자신의 글이 기사화되자 해당 기사를 리트윗하며 홍보하는 열의까지 보였다.

한편 시미켄의 말처럼 실제 일본 성인물 업계에서는 남성 배우의 수가 여배우의 수보다 상당히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시미켄 트위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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