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19·롯데)가 LPGA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가운데, 김효주 코치의 딸이 통역사로 나서 주목받고 있다.
김효주는 지난 15일 끝난 에비앙 마스터스 챔피언십 대회에서 11언더파 273타로 호주의 백전노장 카리 웹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김효주 코치인 한연희씨의 딸 한지수(17)양은 영어가 미숙한 김효주를 대신해 직접 통역에 나섰다. 한 양은 김효주의 우승 소감을 차분하게 전달하는 등 동시 통역사 못지않은 영어실력을 뽐냈다. 이 장면은 TV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 됐다.
한 양은 현재 고등학교 2학년으로 응원 차 현장 학습 신청을 하고 한 코치와 함께 에비앙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김효주 동생 통역? 아니었구나", "김효주 동생 통역? 코치의 딸이었네", "김효주 동생 통역?, 김효주는 동생 없다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