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설 장군 후손들, 영화 ‘명량’ 제작진 고소 “실존 인물 명예에 심각한 훼손”

입력 2014-09-16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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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 장군 후손들’

배설 장군의 후손들이 영화 '명량' 제작진을 고소했다.

지난 15일 배설 장군의 후손들 경주 배 씨 문중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경북 성주경찰서에 ‘명량’의 김한민 감독, 전철홍 작가, 소설가 김호경 씨 등 3명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영화 ‘명량’에서 배설 장군은 이순신 장군과 대척점을 이룬 인물로 거북선을 불태우고 이순신 장군의 암살을 시도한 것처럼 묘사됐다.

이에 대해 배설 장군의 후손들은 “영화에서 묘사한 장면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1700만 명이 넘는 관객들에게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게 해 실존 인물인 배설 장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소식에 "배설 장군 후손들이 왜" "배설 장군 후손들 입장에선 불쾌할 듯" "배설 장군 후손들, 바로 행동에 나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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