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김부선 향한 돌직구에 허지웅 일침 "꼴사납게 ···" SNS 공방전

입력 2014-09-17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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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 허지웅. 사진 | 허지웅 SNS

방미 김부선 허지웅

방미가 지난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올리며 김부선 폭행사건에 대해 돌직구를 날렸다.

방미는 "LA에 있을 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이 분은 연기자보단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산다"며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고 김부선의 행동을 비판했다.

이어 방미는 "최소한 대중들에게는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 직업인의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며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면 싫어도, 억울해도, 화나도, 좀 더 조용히 일 처리를 하면 안 될까?"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방미에 대해 부조리와 당당히 맞서 싸우는 것에 응원은 하지 못할 망정 나대지마라는 식의 비판은 뭐냐는 등 목소리가 커지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또 영화평론가 허지웅은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게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 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 됨을 강조하게 마련이다”라는 글을 SNS에 게재해 방미의 행동에 일침을 가했다.

허지웅 방미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방미, 어떤 의미인지는 알겠지만 이번 일은 방미가 사과해야겠네", "방미, 김부선 둘이 싸울까 걱정 허지웅까지 끼였네 SNS 공방전인가", "방미, 뭐라는거야 도대체 허지웅 말 잘한다 정말" "허지웅 방미에게까지 간섭"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부선은 아파트 난방비 비리 사건을 신고 하는 과정에서 부녀회장과 몸싸움이 일었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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