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도깨비 도로, 기어 풀면 오르막을 스스로… 착시현상일까?

입력 2014-09-18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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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제천군

제천 도깨비 도로, 기어 풀면 오르막을 스스로… 착시현상일까?

충북 제천시에 도깨비 도로가 발견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17일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 청풍면 학현리의 경찰청 참수리캠프장 앞 왕복 2차로 도로 120m 구간에서 내리막 길이 오르막 길로 보이는 일명 ‘도깨비 도로’ 현상이 발견됐다.

이 제천 도깨비 도로에서 차량의 기어를 풀어놓으면 스스로 오르막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 같은 착시 현상을 느끼게 한다.

제천 도깨비 도로는 제천시청 공무원 학습동아리인 ‘R&D’ 회원들이 지난 달 도로 위에 우연히 차량을 세워뒀다가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제천시는 제천 도깨비 도로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오는 18일 블로거 팸투어단, 관광객, 주민 200여 명을 초청하여 착시현상을 검증하는 이벤트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제천 도깨비 도로의 검증 과정은 공 굴리기, 물 흘려보내기, 차량 정차시험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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