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도깨비 도로, 오르막길인데 거꾸로 올라간다? “헐”

입력 2014-09-18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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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도깨비 도로’

충북 제천시 도깨비도로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급부상했다.

제천시 측은 17일 시청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제천에도 도깨비 도로가…’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 도로는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 경찰청 캠프장 앞 도로 120m구간으로 착시로 인해 오르막길이 내리막길처럼 보여 제주도 신비의 도로와 비슷한 현상을 나타낸다.

도깨비도로 현상을 발견한 사람들은 제천시청 학습동아리인 ‘R&D’ 팀이다. 우연히 이 구간에서 차량을 정차했다가 오르막길로 보이는 도로에서 기어를 중립에 놓자 차량이 거꾸로 올라가는 광경을 목격한 것.

제 천시는 이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실제 검증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천시는 18일 도깨비도로에 대한 홍보와 검증을 위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200여 명을 초청해 공굴리기, 물 붓기, 차량 후진시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누리꾼들은 “제천 도깨비 도로 신기해”, “제천 도깨비 도로 진짜야?”, “제천 도깨비 도로… 진짜 별일이 다 있네”, “제천 도깨비 도로…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천 도깨비 도로’ 제천시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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