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와 전혜빈이 걸그룹 해체 후 12년 만에 동반 예능 출연을 감행했다.
19일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3’는 10대 김새론, 20대 오연서, 30대 전혜빈, 40대 박주미, 50대 금보라가 출연한 가운데 '세대별 여배우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 오연서와 전혜빈은 과거 걸그룹 Luv로 활동한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해 지난 시절을 회상했다.
전혜빈은 “오연서를 처음 봤을 때 정말 예뻤다. 리틀 김희선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혜빈은 “그래서 연서와 함께 빨리 데뷔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연서가 9시간 동안 춤을 춰도 간단한 춤 동작도 못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오연서는 “시골에서 올라와 정말 아무것도 못했다. 그래서 혜빈 언니한테 많이 혼났었다”고 털어놨다.
오연서와 전혜빈은 "우여곡절 끝에 데뷔 했지만 2002년 월드컵 시즌과 맞물리는 바람에 6개월 만에 해체하게 됐다"며 비운의 걸그룹이 될 수밖에 없었던 비화를 공개했다.
이어 오연서와 전혜빈은 12년 만에 Luv로 뭉쳐 ‘오렌지걸’ 안무를 완벽 재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누리꾼들은 "오연서 전혜빈 오렌지걸 안무 재연, 대박", "오연서 전혜빈 오렌지걸 안무, 본방사수", "오연서 전혜빈 걸그룹 Luv 출신이었구나", "오연서 전혜빈 Luv 시절 생각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