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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염증성장질환인 크론병 환자가 20~30대 젊은 층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재원 의원(새누리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크론병 환자 1만6138명 중 20대와 30대는 각각 4711명(29.2%)과 3620명(22.4%)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5년간 증가율에서는 20대는 41%, 30대는 4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크론병은 주로 복통, 체중 감소,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염증이 입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어느 부위라도 발생할 수 있고 걸리면 평생 지속된다. 장관 협착 등의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김 의원은 “음식문화가 서구화되면서 크론병도 증가하고 있으므로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의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또 흡연이 크론병 발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므로 금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