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배우 아닌 무용수로 변신 “부담 안 됐다면 거짓말”

입력 2014-09-18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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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 배우 아닌 무용수로 변신 “부담 안 됐다면 거짓말”

배우 한예리가 배우가 아닌 무용수로 무대에 나섰다.

한예리는 19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르코예술대극장에서 열린 무용공연 ‘설령, 아프더라도…’ 프레스콜에서 “오랜만에 춤을 춰서 부담이 안 됐다면 거짓말이다”라고 말했다.

한예리는 “부담감이 있어서 그런가, 선생님께서 내 춤에 걱정과 근심이 많다고 하시더라. 무대에서 즐기시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스크린 활동을 하면서 무용수로서 장점이 생겼냐는 물음에 “아무래도 감정표현을 잘하게 된느 것 같다. 춤을 통해 감정을 표현을 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나만의 방법이 생긴 것 같다. 무용을 통해 연기도 성장하게 된다. 서로 상호보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예리는 5살부터 무용을 시작해 학창시절을 국립국악중고등학교에서 보냈고 한국종합예술학교 전통예술원 한국무용과에 진학해 무용가에 꿈을 키웠다. 19세에 정신혜 교수에게 사사하며 춤 예술세계의 눈을 떴다. 이에 누구보다 한국무용에 대한 애정이 컸다.

한예리가 공연하는 2014 정신혜 무용단 창작무용단 레퍼토리4 ‘설령, 아플지라도…’는 황순원 작가의 소설 ‘소나기’를 모티브로 만남과 헤어짐, 죽음과 이별 등의 아픔 등과 ‘굿(Good)’의 현대적 해석의 아픔을 하나의 주제 하에 평행교차 되도록 흑백의 대비가 강조된 작품이다. 19일부터 20일 양일간 서울 종로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대극장.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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