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팔색조 매력을 펼친다.
주원은 올해 하반기 영화 ‘패션왕’과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를 통해 ‘주원앓이’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우선, ‘패션왕’에서 주원은 기안고 빵셔틀 ‘우기명’ 역을 맡아 이전 작품 속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고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우기명은 존재감 제로에 답이 안 나오는 패션 센스로 같은 반 아이들에게조차 ‘무기명’이라 불리는 인물. 전설의 패션왕 ‘남정’ 김성오를 만나 패션과 간지에 눈을 뜨게 된 후 인생 반전을 꿈꾸는 ‘우기명’ 주원은 드라마틱한 변신으로 짜릿한 쾌감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커다란 안경에 덥수룩한 헤어스타일, 촌스러운 의상을 벗고 기안고 최고의 멋남으로 변모해 가는 과정은 색다른 볼거리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또한 10월 13일 첫 방송 예정인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서 세계 최고의 지휘자를 꿈꾸는 천재 피아노과 학생 ‘차유진’ 역을 맡은 배우 주원은 영화와는 전혀 다른 차가운 매력으로 안방 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천부적인 재능과 탁월한 외모 이면에 감춰진 트라우마가 있는 인물 ‘차유진’ 역의 배우 주원은 탄탄한 연기력을 통해 폭넓은 진폭의 감정을 소화해낼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주원은 “멋과 간지에 눈을 뜬 후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유쾌한 '우기명'을 보며 많이 웃고 많이 공감했다. ‘패션왕’, ‘내일도 칸타빌레’까지 배우로서 무척 욕심나는 매력적인 원작의 영화와 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하게 된 건 큰 행운이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색다른 변신 많이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