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식이 성공적인 MC 신고식을 치렀다.
18일 홍대 상상마당에서 열린 제 8회 '대단한 단편영화제'의 개막식 MC를 맡은 정우식은 안정적이고 매끄러운 진행으로 관객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이날 그레이 수트를 입고 마이크 앞에 선 정우식은 1시간여의 시간 동안 함께 진행을 맡은 배우 황승언과 찰떡호흡을 맞추며 숨겨두었던 진행솜씨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처음 영화제 MC를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애드리브로 프로MC다운 면모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진행을 마친 정우식은 "첫 진행이라 많이 긴장도 했지만,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시고 기대해주신 만큼 무사히 잘 끝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약간의 실수도 있었지만 귀엽게 봐주신 것 같아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성공적으로 MC 신고식을 마치며 팔방미인으로 거듭난 정우식이 앞으로 또 어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정우식은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에서 호조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