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환자 급증, 윤종신 “소장 잘라내…충격에 하늘이 무너지는 줄”

입력 2014-09-19 2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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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환자 급증’. 사진출처|방송캡처

‘크론병 환자 급증’. 사진출처|방송캡처

크론병 환자 급증, 윤종신 “소장 잘라내…충격에 하늘이 무너지는 줄”

난치성 염증성장질환인 크론병 환자 급증 소식이 온라인을 강타했다.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크론병 환자 수는 최근 5년간 29.4%가 늘었다.

2009년 1만2473명에서 2013년 1만6138명으로 늘어난 것. 이가운데 지난해 환자 중 20대와 30대가 각각 4711명(29.2%)과 3620명(22.4%)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5년 사이에 20대는 41%, 30대는 47% 증가해 다른 연령대보다 증가 속도가 빠른 것으로 밝혀졌다.

크론병은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염증이 입에서 항문까지 위장관 어느 부위라도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복통, 체중 감소, 설사 증상이 나타나고 걸리면 평생 지속한다. 심하면 장관 협착, 누공, 천공 등의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앞서 가수 윤종신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생활에 큰 지장은 없지만 소화기간에 염증이 생길 수 있는 병이다. 병의 원인을 모르고 고칠 수 있는 약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크론병 때문에 소장이 너무 좁아져서 60cm를 잘라냈다. 처음에 병명을 듣고 너무 충격을 받아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론병 환자 급증, 윤종신이 크론병이었구나” “크론병 환자 급증, 무서운 병이군” “크론병 환자 급증, 젊은 층 많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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