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화려한 개막… 성화 최종 점화자는 이영애

입력 2014-09-19 2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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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동아일보

‘아시안게임 개막식’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19일 오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인천아시안게임은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45개국 1만4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36개 종목에 걸쳐 439개의 금메달을 놓고 우정의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원국이 모두 출전했다.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한 개막식은 임권택 총감독과 장진 총연출이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방송인 김성주 씨와 윤수영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 개막식은 오후 6시 맞이 행사가 먼저 열렸고 오후 7시18분부터 본격적인 개막식이 펼쳐졌다.

이날 개막식은 고은 시인과 소프라노 조수미 씨, 배우 장동건, 김수현 씨, 국악인 안숙선 씨, 뮤지컬 배우 옥주현 씨 가수 싸이와 JYJ 등이 출연, 아시아 스포츠 축제의 흥을 돋궜다.

선수단 입장은 한국어 표기 국명 가나다순에 따라 네팔을 시작으로 개최국인 우리나라가 가장 마지막으로 아시아드주경기장에 들어섰다.

북한은 30번째, 일본은 29번째, 중국은 31번째로 입장했다.

이어 대회기 입장, 게양 및 대회가 연주, 선수 및 심판 대표 선서가 이어진 후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가 이어졌다.

관심사였던 성화 최종 점화는 ‘한류스타’ 배우 이영애(43) 씨가 맡았다.

이승엽, 박인비, 이규혁, 박찬숙, 이형택으로 전달된 성화는 이영애 씨와 다이빙 꿈나무인 김영호, 리듬체조 유망주 김주원이 건네받은 뒤 성화대에 점화됐다.

개막식은 가수 싸이와 JYJ의 축하공연 및 불꽃쇼로 마무리 됐다.

한국에서 3번째로 개최되는(1986년 서울, 2002년 부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인 선수 831명(남 454명·여 377명)과 임원 237명 등 총 1068명으로 선수단을 꾸려 90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내 5개 대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국내 4대 프로스포츠(야구·축구·농구·배구)는 아시안게임 역사상 처음으로 동반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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