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UFC 복귀전 승리… 임현규·강경호는 한일전 승리

입력 2014-09-20 1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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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UFC 홈페이지

‘추성훈, UFC 복귀전 승리’

추성훈(39)이 2년7개월만의 UFC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추성훈은 20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52’ 웰터급 아미르 사돌라(34·미국)와의 경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2009년 UFC 데뷔전 승리 이후 무려 5년 만의 승리. 데뷔전 승리 후 4연패에 빠졌던 추성훈은 이날 값진 승리를 거두며 UFC에서 2승 째를 따냈다.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나간 추성훈의 노련함이 돋보인 한 판 이었다.

추성훈은 경기 초반 방어 위주로 탐색전을 펼쳤다. 신중하게 경기를 펼치던 추성훈은 2라운드 중반 카운터 스트레이트 펀치에 이어 잽으로 사돌라에게 충격을 입혔다. 넘어진 사돌라를 강한 파운딩으로 압박, 경기 흐름을 자신 쪽으로 완전히 가져왔다.

사돌라는 3라운드 시작부터 많은 킥을 시도했지만 추성훈은 노련하게 대응했다. 추성훈은 경기 막판 상위포지션을 잡고 사돌라를 압박한 상태에서 경기는 종료됐다.

결과는 추성훈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추성훈은 5년 만의 UFC 승리에 환호했다.

한편 임현규(29·KTT)와 강경호(27·팀매드)도 나란히 한일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임현규는 웰터급 경기에서 사토 다케노리(일본)를 1라운드 1분18초 만에 TKO로 제압했고 강경호는 밴텀급에서 다나카 미치노리(일본)를 맞아 접전 끝에 3라운드 2-1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임현규는 UFC에서 3승 1패를, 강경호는 2승 1패(1무효)를 각각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추성훈 UFC 복귀전 승리 대단해”, “추성훈 UFC 복귀전 승리, 향후 활약 기대된다”, “추성훈 UFC 복귀전 승리, 노련함의 승리”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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