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김청용 한국 첫 2관왕. 스포츠동아DB.
고교생 사수 김청용(17·흥덕고)이 남자 10ｍ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이번 인천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 중 첫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청용은 앞서 10ｍ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김청용은 21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ｍ 공기권총 결선에서 201.2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의 팡웨이(199.3점)가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진종오(35·KT)는 179.3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김청용은 ‘퍼펙트 샷’인 10.9점을 기록하는 등 줄곧 표적의 정 중앙을 맞추며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한국 사격 역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인 김청용은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출전에서 2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세우며 '포스트 진종오'로 급부상했다. 그는 “훈련할 때 진종오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면서 많은 부분을 배웠다”고 전했다.
중학교 2학년 때 뒤늦게 사격을 시작한 김청용은 입문 3년 만에 아시안게임 2관왕이라는 성과를 내며 두각을 나타냈다.
한편, 누리꾼들은 ‘사격 김청용 한국 첫 2관왕’ 소식에 “사격 김청용 한국 첫 2관왕, 장래가 촉망된다” “사격 김청용 한국 첫 2관왕, 기대돼” “사격 김청용 한국 첫 2관왕, 멋지다” “사격 김청용 한국 첫 2관왕, 포스트 진종오 우뚝”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