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10m 공기소총서 ‘실격 번복’ 해프닝

입력 2014-09-22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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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실격 번복 사태가 나왔다.

22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소총. 중국은 1253.8점이라는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얼마 후 중국은 장빈빈이 부정 장비를 사용한게 적발돼 실격 처리됐다. 장빈빈이 무게추를 총에 단 것으로 밝혀진 것. 총에 무게추가 달리면 덜 흔들려 점수를 얻는데 유리하다.

김설아(봉림고), 정미라(화성시청), 김계남(울산여상)이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1241.6점을 쏴 동메달을 땄다가 중국의 실격으로 은메달로 수정됐다.

중국 대표팀은 고의성이 없었다며 항의했고 심판들도 회의 끝에 중국의 실격을 번복 처리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다시 금메달을 가져갔고 한국은 동메달로 한 계단 밀려났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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