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왕배 트위터
펜싱 국가대표 전희숙이 가수 왕배가 열애 사실을 밝혔다.
전희숙은 21일 펜싱 여자 플뢰레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수 겸 방송인 왕배 씨와 교제 중”이라고 알렸다.
그는 “만난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서로 힘이 돼 주고 격려가 됐다. ‘금메달을 따면 공개해달라’고 해서 이렇게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달라. 연예인이고, 운동선수라서 쉽게 우리 사이를 말하지 못해 미안했다”고 덧붙였다.
왕배 또한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침부터 연락이 폭주. 축하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부끄럽네요. 24일에 있을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 태극전사들이여 파이팅! 그리고 오해하시는 분들 계신데 오해 마세요”라고 글과 함께 커플 사진을 올리며 열애를 인정했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친구로 지내오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해 5개월째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왕배 전희숙 열애, 영화 주인공처럼” “왕배 전희숙 열애, 금메달이 이어준 공개 연애” “왕배 전희숙 열애, 금메달이 힘을 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희숙은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왕배는 그룹 보이스립 출신으로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에서 리포터로 활약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