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 전 남친,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골프채 벽에 던지고

입력 2014-09-23 2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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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연 전 남친,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골프채 벽에 던지고

걸그룹 소녀시대 효연의 전 남자친구인 김준형이 지인 폭행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김준형에 이목이 쏠렸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1일 술에 취해 몸싸움을 벌인 효연의 전 남자친구인 김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준형은 21일 오전 5시께 서울 용산구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지인들과 함께 파티를 하던 중 술에 취해 파티 참석자 A씨와 몸싸움을 벌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사건 당시 김준형은 일행과 함께 인근의 클럽에서 술을 마시다 참석자 A씨와 말싸움이 붙었으며 이후 자택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도 계속 시비가 이어지자 결국 A씨와 서로 멱살을 잡고 몸싸움을 벌이게 됐다.이 때 김준형의 지인 B씨가 싸움을 말리자 김준형은 골프채를 벽에 던진 사실도 드러났다.

김준형은 B씨의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술에 취해서 싸움을 했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김준형과 A씨를 쌍방 폭행으로 입건했으며 추후 다시 불러 당시 상황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4월 김준형이 효연을 폭행 혐의로 고소하며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김준형은 조사 과정에서 "일부러 날 때린 것 같지는 않다"고 진술해 결국 효연은 무혐의 처분을 받은바 있다.

효연 전 남친 김씨는 미국 매사추세츠대 출신 최우등 장학생으로 3년만에 대학을 졸업한 수재로 전해졌다. 졸업후 국내 모 대기업에 취업했으나 퇴사한 뒤 현재는 모 브랜드 마케팅 회사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자전 에세이를 발간했으며, 지상파 방송에 '훈남 CEO'로 출연해 청소년들을 위한 강의를 하기도 했다.

효연 전 남친 김준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효연 전 남친 김준형, 자꾸 안 좋은 일만 있네”, “효연 전 남친 김준형, 효연도 있었다고?”, “효연 전 남친 김준형, 논란이 끊이질 않구나”, “효연 전 남친 김준형, 효연이랑 헤어진 거야 아닌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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