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추모 콘서트 ‘어게인 하얀나비’ 열린다

입력 2014-09-24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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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정호를 추억하는 콘서트가 10월18일(오후 3시, 7시) 경기 하남예술문화회관에서 열린다.

29년전 떠나간 김정호를 누구보다도 그리워하는 음악동료 임창제, 하남석, 채은옥, 추가열등 4인방이 ‘어게인 하얀나비’란 제목으로 합동공연을 펼친다.

1985년 33세의 나이로 요절한 김정호는 한국 포크역사에서 가장 짙은 감성과 음악성의 뮤지션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의 생전에 동고동락하며 가까웠던 4인의 가수들이 ‘하얀나비’ ‘이름모를 소녀’ ‘빗속을 둘이서’ 등 김정호의 자작곡들을 노래한다. 또한 하얀나비를 형상화하는 특수효과와 조명 등이 조화를 이룬다.

공연을 기획한 하남예술문화회관 측은 “이 가을에 한국 포크음악의 산실이었던 미사리가 있는 하남에서 김정호를 기억하는 포크가수 4인이 ‘하얀나비’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그와 함께하는 것은 큰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갖게 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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