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영상캡처
김강현은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역할 때문에 전지현에게 ‘송이 누나’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할 때 아침에 만나면 ‘송이 누나 오셨어요?’라고 말을 건넸다. 그게 편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역할에 몰입하려고 했다. 촬영장에 갈 때부터 ‘나는 윤범이가 되는 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MC들이 “전지현은 실제로 김강현이 나이가 더 많다는 걸 몰랐느냐”고 물었다. 김강현은 “전지현도 처음에는 모르다 나중에 내 나이를 알게 됐지만 그렇게 했다”며 “사석에서는 만날 일이 없었다. 쉬는 시간에도 매니저랑 코디가 바로 오더라”고 대답했다.
김강현은 지난 2월 종영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이 연기한 천송이의 매니저 윤범 역을 연기했다. 그는 1977년생으로 1981년에 태어난 전지현보다 4살 연상이다.
한편, 영화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볼 수 있는 남자 여장부(차태현)가 CCTV 관제센터 에이스로 등극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차태현을 비롯해 남상미 오달수 고창석 진경 김강현 유영 그리고 정윤석이 출연했으며 김영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음달 2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