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미녀의 탄생’ 출연 확정…“독특한 스토리·캐릭터에 끌렸다”

입력 2014-09-26 0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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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상욱이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가제, 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을 차기작으로 확정 짓고 ‘로코킹’의 귀환을 예고했다.

‘미녀의 탄생’은 성형과 다이어트로 다시 태어나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 여인과 그 여인을 탄생시킨 한 남자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주상욱은 이번 작품에서 심리적으로 충격을 받아 생기는 병인 ‘상심증후군’을 앓고 있는 SJ그룹의 거대 상속자 한태희 역을 연기한다.

극 중 한태희는 물불 가리지 않는 활화산 같은 성격의 소유자로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되찾기 위해 뚱뚱한 여자 ‘사금란’을 아름다운 여인 ‘사라’로 180도 변신시키는 인물이다. 이후 자신이 만들어낸 미녀 사라에게 마음을 뺏기며 좌충우돌 로맨스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자이언트’, ‘특수사건전담반 TEN’, ‘신들의 만찬’, ‘굿 닥터’ 등 수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호연을 펼쳤던 주상욱은 종영한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에서 전작들과는 전혀 다른 코믹 연기로 로맨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상욱은 자신의 두 번째 로맨틱 코미디인 이번 작품을 통해서 ‘앙큼한 돌싱녀’와는 또 다른 매력을 펼치며 ‘로코킹’으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굳힐 예정이다.

주상욱은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독특한 스토리와 캐릭터에 끌렸다”며 “한태희라는 캐릭터로 시청자분들께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된다. 좋은 작품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연기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녀의 탄생’은 드라마 ‘자이언트’, ‘마이더스’, ‘태양의 신부’, ‘내사랑 나비부인’ 등을 연출한 이창민 PD와 ‘신 현모양처’ ‘장화 홍련’ ‘태양의 신부’ ‘잘 키운 딸 하나’를 집필한 윤영미 작가가 드라마 ‘태양의 신부’ 이후 또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 ‘끝없는 사랑’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메이딘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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