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나도 난방비 안 냈다? 달콤한 유혹에 넘어간 것”

입력 2014-09-26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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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부선이 난방비를 내지 않았다는 일련의 의혹에 대해 항변했다.

26일 오후 4시 서울시 광진구 서울동부지검에서는 서울 옥수동 H 아파트의 난방비 조작 사건을 폭로한 배우 김부선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부선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난방비 사건을 폭로한 이유를 밝힌 후 '김부선 본인도 난방비를 내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그는 "장자연 사건으로 인해 재판을 받던 도중 계량기가 고장이 났다. 그래서 관리실로 달려갔더니 소장이 '돈 주고 고치지 말고 그냥 쓰라'고 하더라. 달콤한 유혹에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후 김부선은 "하지만 단 한번이었다. 이 실수를 가지고 '직접 나와 해명하지 않으면 방송으로 내겠다'는 협박 아닌 협박도 받았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김부선은 최근 아파트 반상회 도중 주민 A씨와 폭행시비에 휘말렸다. 그러나 이후 그가 H 아파트 내부에서 오랫동안 이어져온 난방비 문제를 폭로하면서 불거진 사건임이 알려지고 서울시 역시 지난 5월 H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던 것으로 밝혀져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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