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경 황재균, 한국 최초 母子 금메달리스트 등극…“우월한 유전자”

입력 2014-09-29 17: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황재균. 스포츠동아DB.

'설민경 황재균'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내야수 황재균(27·롯데 자이언츠)과 그의 어머니 설민경 씨가 화제다.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경기 8회 초 2사 2,3루 상황에서 황재균은 28일 우전 2타점 적시타로 6대3 승리에 쐐기를 박으며 야구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2연패에 일조했다.

이에 따라 황재균은 어머니가 금메달을 따낸지 32년 만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최초로 ‘모자 금메달리스트’라는 영광을 누렸다. 황재균의 어머니 설민경 씨뿐 아니라 아버지 황정곤씨 역시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이다.

야구 대표팀 황재균의 어머니 설민경씨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김수옥, 신순호와 함께 테니스 여자 단체 금메달을 목에 건 테니스 선수다. 금메달을 따기 전 이미 설민경 씨와 황재균은 한국 최초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전 모자지간으로 기록 됐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설민경 황재균, 수고하셨습니다”, “설민경 황재균, 축복받은 유전자인가보다”, “설민경 황재균,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