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한 여자축구] 정설빈 그림같은 프리킥 선제골, 한국 1-0 리드

입력 2014-09-29 2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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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북한 여자축구.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북한 여자축구’

[동아닷컴]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대표팀이 전반 12분 정설빈(현대제철)의 그림 같은 프리킥 선제골로 북한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북한과의 4강전에 나섰다.

소속팀 사정상 대표팀 합류가 늦어 조별예선에 참가하지 않았던 지소연이 공격 선봉에 서는 한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북한에 맞섰다.

지소연과 함께 투 톱 공격수로 나선 정설빈(현대제철)은 이날 경기 전반 12분 북한 골문과 거리가 있는 지점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발등에 정확하게 맞은 정설빈의 슈팅은 북한 골키퍼 앞에서 갑자기 떨어지는 궤적을 그리며 그대로 북한 골 그물을 갈랐다. 남자 축구에서도 보기 힘든 멋진 골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이 북한을 꺾고 승리할 경우 베트남을 꺾고 결승에 선착한 일본과 금메달을 두고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한편, 한국은 북한과 역대 상대 전적에서 1승1무12패로 크게 열세를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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