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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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디디에 드록바(36)가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결장한다.

첼시는 다음달 1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호세 알발라데에서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2라운드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앞서 30일 영국 현지 언론들은 “리스본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드록바가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리스본전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드록바는 발목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고 밝혔다. 첼시는 지난 월요일 코브햄 훈련장에서 훈련을 가졌지만 이날도 드록바는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드록바는 지난 2004년부터 첼시 유니폼을 입고 8시즌 동안 맹활약해 중흥기를 이끌며 3번의 프리미어리그 트로피와 4번의 FA컵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그는 이후 2012년 6월 중국의 상하이 선화로 이적했고 2013년 1월 텉키 갈라타사라이와 18개월이 만료된 뒤 첼시로 복귀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짧은 시간만 소화하며 전성기만큼의 기량을 펼치지는 못하고 있다.

반면, 첼시의 주전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는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스본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코스타는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컨디션 고려차 선발에서 제외됐지만 무리뉴 감독은 “리스본전은 매우 중요하다”며 코스타의 강행군을 시사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