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백만불짜리 미소, 사랑스러워~
임찬상 감독이 연출한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달콤살벌한 신혼생활을 하는 미술학원 강사이자 영민(조정석 분)의 잔소리쟁이 아내 미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올해 데뷔 16년년차(모델 포함) 신민아는 신비로운 매력이 넘치는 여신 이미지를 갖고 있다. 현실에 없는 그런 신비로움 가득한 모습이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신민아는 신비로움을 무엇으로 대체하는 듯 했다. 장률 감독이 연출한 경주에서 우아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가진 찻집 주인의 캐릭터는 왠지 낯설었다. 장률 감독은 "신민아는 내용과 깊이를 갖춘 배우다. 겉은 아기 같은 데 그 속에는 노인이 숨어 있다고 할까?"라고 평하기도 했다.
실제로 만나본 신민아도 그랬다. 짧은 인터뷰 사진 촬영시간 동안 신민아는 신비로운 눈빛 속에 평범하면서도 소박함이 담겨 있는 듯 보였다.
한편, '나의 사랑 나의 신부' 4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한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의 달콤하고 살벌한 신혼생활을 그린 영화로 오는 10월 8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