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돌부처’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39세이브 째를 따내며 역대 일본 진출 한국인 선수 중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달성했다.
오승환은 1일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4-2로 앞선 8회말 1사 1,2루 상황서 마운드에 올라 1 2/3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1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이로써 오승환은 선동열 현 기아 타이거즈 감독이 지난 1997년 주니치 드래곤즈 시절 세운 38세이브를 넘어 한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일본 진출 첫 해인 이번 시즌 오승환의 현재까지 성적은 64경기 66 2/3이닝 2승 4패 39세이브 13볼넷 81탈삼진, 평균자책점은 1.76이다.
한편, 오승환의 39세이브로 승리를 지킨 한신 타이거즈는 75승 1무 68패를 기록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