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습지 멸종위기 7종 서식 확인… ‘삵, 하늘다람쥐 등’

입력 2014-10-02 13: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내륙습지 멸종위기 7종 서식 확인… ‘삵, 하늘다람쥐 등’

국내 생태 우수 습지 3곳서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야생 동식물이 대거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국립환경과학원은 “보존상태가 양호한 건강한 습지를 중심으로 멸종위기 7종을 포함해 1700여 종의 야생 동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내륙에 자리한 이 습지들은 강원 인제 심적습지, 전남 해남 고천암호, 전남 곡성 백련제습지 등이다.

습지별로는 심적습지에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 산양 1종, II급인 하늘다람쥐, 삵 등을 포함 식물 482종, 동물 799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천암호에는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 수달 1종, II급인 삵, 큰고니, 독수리 등 3종과 식물 81종, 동물 387종이, 백련제습지에는 고마리 등 식물 108종, 족제비 등 동물 287종이 사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전국내륙습지 정밀조사 결과를 습지보전을 위한 계획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내륙습지 멸종위기 7종, 다행이구나", "내륙습지 멸종위기 7종, 오래 보존되길…" "내륙습지 멸종위기 7종, 가보고 싶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