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습지 멸종위기 7종 서식 확인, 산양 삵 하늘다람쥐 등 발견

입력 2014-10-02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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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습지 멸종위기 7종’

국내 생태 우수 습지 3곳에서 멸종 위기종을 포함한 야생 동식물이 대거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일 “보존상태가 양호한 건강한 습지를 중심으로 멸종위기 7종을 포함해 1700여 종의 야생 동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내륙에 자리한 이 습지들은 강원 인제 심적습지, 전남 해남 고천암호, 전남 곡성 백련제습지 등이다.

이 가운데 심적습지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산양 1종과 II급인 하늘다람쥐, 삵 등을 포함해 식물 482종, 동물 799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천암호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수달 1종, II급인 삵, 큰고니, 독수리 등 3종과 식물 81종, 동물 387종이, 백련제습지에는 고마리 등 식물 108종, 족제비 등 동물 287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전국내륙습지 정밀조사 결과를 습지보전을 위한 계획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내륙습지 멸종위기 7종, 잘 관리했으면”, “내륙습지 멸종위기 7종, 가보고 싶다”, “내륙습지 멸종위기 7종, 반가운 소식”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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