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경기에서 한국 손연재가 후프연기를 펼치고 있다. 인천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동아닷컴]
‘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4종목 모두 고득점을 받으며 금메달이 유력해졌다.
손연재는 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 곤봉 종목에서 18.100점을 받은 뒤 리본에서도 18.083점을 얻었다. 후프 역시 18.216점을 기록했다.
이날 손연재는 곤봉과 리본, 후프 모두 실수 없이 무결점 연기를 펼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볼 연기에서 실수를 저지르며 17.300점을 받았다.
세 종목 연속 18점 이상의 점수를 기록한 손연재는 볼 연기까지 총 합계 71.699점으로 중간 합계 1위를 기록 중이다. 라이벌인 중국의 덩센유에의 마지막 연기 결과에 따라 메달 색깔이 결정된다.
한편, 손연재는 로테이션 1~4까지 곤봉-리본-후프-볼 순으로 경기를 펼쳤으며 지난 광저우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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